[2022 웨일대학] 웨일 대학 입학식 후기 📚 / 네이버 신사옥 1784 방문기

워후~ 오늘은 웨일대학 입학식이 있는 날🎉 4학년 막학기 화석이 다시 새내기가 돼버렸다.. 신입생으로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다. 판교까지는 꽤 거리가 있으니깐 한 시간 정도 여유를 갖고 일찌감치 출발했다. 신분당선을 오늘 처음 타봤는데 삼천얼마가 찍혀서 깜짝 놀랐다. 왜케 비싼 거야 신분당선

 

멀리서 보이는 초록초록한 빌딩이 오늘의 목적지인 줄 알았는데, 그 뒤의 회색 빌딩이 네이버 신사옥 1784였다. 꿈에 그리던 네이버에 견학 오게 돼서 기분이 몽글몽글했다ㅠ 평소에 이런 걸로 감정 변화가 많이 없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뭔지 모를 위압감에 가슴이 웅장해졌다...

신사옥 안에 들어가보니 디게 현대적이었다. 뭔가 더현대스럽기도 하고 하튼 멋져!

 

로비에서 50분이 되기까지 기다리다가 약속 시간이 되고 운영진분들께서 오셨다. 리셉션에서 방문증을 발급받고 다 같이 2층 웨일대학 모임 장소로 이동했다.

 

자리마다 이름표랑 네이버 웨일 굿즈들도 미리 준비돼있었다. 웨일 스티커도 있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맥북에 야무지게 몇 개 붙여줬다 히히. 회의장 뒤편에는 간식들이랑 물도 준비해주셨다. 운영진분들께서 이번 행사를 정말 세심히 준비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했다💕

 

웨일대학 입학식이 시작되고 웨일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앞으로 서포터즈들이 진행해야 할 미션들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웨일의 개발 계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네이버의 신념을 알 수 있었는데 이게 정말 멋있었다.

얼마 전 카카오 vs 구글 사태에 비교해 이해를 도와주셨는데, 웹 브라우저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크롬의 정책에 흔들리지 않게 대항하고자 웨일을 개발하게 됐다고 하셨다. 이미 막강한 외국 브라우저들을 상대로 브라우저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또 개발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늘었다

리스펙👏

 

다음은 팀 빌딩 시간~ 2팀의 마케팅, 기획, 디자인 서포터즈분들과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치고 팀장, 팀명을 골랐다. 팀장은 사다리 타기로 골랐는데... 내가 걸렸따...ㅎ 항상 이럴 때마다 운이 없더라ㅠ 팀명은 팀원의 아이디어로 이상한 범고래가 채택됐다~

마지막으로 오늘 프로그램 중 가장 기대했던 신사옥 투어 시간! 네이버 신사옥은 세계최초의 로봇 친화 건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로봇들이 돌아댕긴다. 그림 그리는 로봇, 배달 다니는 로봇 등등 많이 로봇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심지어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도 있는데 이것도 너무 귀여워서 사이트에서 가져와봤다

투어를 다녀오니 운영진분들께서 마카롱을 준비해주셧다ㅠㅠ 오늘 정말 운영진분들의 배려에 하루종일 감동만 받다온 것 같다. 집에 와서 가족들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๑>؂•̀๑)

너무 쫜득하고 달콤하고 상큼하고 귀엽고 사르르 녹고 한입에 냠

 

네이버 신사옥 방문 너무 즐겁고 좋은데 왕복 4시간은 쉽지 않았다ㅠㅠ 특히 딱 집에가는 길이 퇴근길에 겹쳐서 우당탕탕 9호선 급행 타고 시체마냥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오늘은 불금이니깐!! 메이플 레벨업 하면서 재충전해야겠다 그럼 안뇽~👋